17일 시작된 미 PGA투어 휴매너 챌린지를 앞둔 노승열이 하루 전날 연습라운드 3번 홀에서 아이언 티샷을 한 뒤 볼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제공|나이키골프코리아
오늘 휴매너 챌린지 첫 출전…성적표 관심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 노승열(22·나이키골프·사진)이 미 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대회인 휴매너 챌린지(총상금 560만 달러)에 첫 출전한다.
노승열에겐 올해 몇 가지 변화가 있다. 가장 먼저 나이키와 후원 계약을 체결하면서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든 용품이 바뀌었다. 다음으로 손과 발이 되어 줄 매니지먼트를 새로 영입했다. 유럽의 ISM과 계약했다. 달라진 모습의 노승열이 어떤 성적표를 받아들지가 관심이다.
8일 미국으로 떠난 노승열은 “이번 시즌 2승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배상문(27·캘러웨이), 이동환(26·CJ오쇼핑), 위창수(41·테일러메이드), 케빈 나(30·타이틀리스트), 박진(34), 제임스 한(32), 리처드 리(25) 등 한국(계) 선수 8명이 출전한다.
17일(한국시간)부터 미국 캘리포니아 주 라킨타의 PGA 웨스트 골프장의 파머 코스와 니클라우스 코스에서 번갈아 열리는 이번 대회는 진행방식이 독특하다. 3라운드까지 팀별 아마추어 골퍼 1명씩 동반 라운드하고 컷오프도 3라운드가 끝난 뒤 결정된다.
주영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