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반창꼬’의 주인공 고수가 200만 관객 돌파를 기념해 이벤트에서 뽑힌 20대 여대생(왼쪽)과 서울 종로에서 일일 데이트를 나눴다. 사진제공|NEW
배우 고수가 영화 흥행에 내건 이색 공약을 실천했다.
영화 ‘반창꼬’의 주인공 고수는 개봉 전 약속했던 ‘200만 명이 넘으면 관객 한 명과 데이트를 하겠다’는 공약을 지켰다.
고수는 16일 영화전문 예매사이트 맥스비가 서울 종로에서 연 이벤트의 주인공과 일일 데이트를 즐겼다. 상대는 20대 여대생. 두 사람은 한 카페에서 두 시간동안 대화를 나누며 데이트를 시작했고 함께 거리를 걸으며 시간을 즐겼다.
앞서 고수는 스포츠동아와 가진 인터뷰에서 “배우들이 영화 개봉에 맞춰 여러 공약을 내놓지만 나는 관객에게 뜻 깊은 추억으로 오래 남을 공약을 하고 싶다”고 각별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반창꼬’는 16일까지 244만 명의 관객을 모았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트위터@madeinhar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