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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北 기자실 해킹은 오해…해킹여부 알 수 없다”

입력 | 2013-01-17 14:50:00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기자실에서 해킹 흔적이 포착됐고 이것이 북한의 소행이라는 발표에 대해 전면 정정했다.

이에 따라 실제 기자실이 해킹을 당했는지, 만약에 당했다면 북한의 소행인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인수위 윤창중 대변인은 17일 서울 삼청동 금융연수원 본관 기자실에서 "내용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일부 오해가 있었던 게 사실"이라고 시인했다.

이어 '해킹 흔적이 없었다는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해킹 시도 등에 취약한 것이 사실이라는 말로 유추해 달라"고 설명했다.

윤 대변인은 "보안당국에서 인수위 기자실이 외부 해킹 시도에 취약한 만큼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기자들이 백신프로그램을 사용하고 개인 패스워드도 자주 교체하도록 당부해줄 것을 인수위 행정실에 요청해왔다"고 설명했다.

임종훈 행정실장도 브리핑에서 "제가 드릴 수 있는 말씀은 인수위원회 입장에서는 행정실이든 인수위든 기자실 해킹 있었는지 없었는지 알 수 없다는 것"이라며 "보안당국만 아는 사항"이라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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