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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스, 신곡 ‘다칠 준비가 돼 있어’ 공개…뱀파이어 변신

입력 | 2013-01-17 15:39:28


가수 성시경, 박효신, 서인국 등이 소속된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의 실력파 6인조 아이돌그룹 빅스가 세 번째 싱글앨범을 발표한다.

빅스는 17일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세 번째 싱글앨범 '다칠 준비가 돼 있어'를 공개했다.

'다칠 준비가 돼 있어'에는 한국의 스타프로듀서 황세준을 비롯, 세계 최정상의 프로듀서 군단들이 참여해 눈길을 끈다.

이미 각종 사이트를 통해 충격적인 비주얼 변신으로 화제를 모았던 타이틀곡 '다칠 준비가 돼 있어'는 국내 톱 작곡가 황세준과 함께, 일본 최고의 아이돌그룹 아라시, 캇툰 등의 음반에 참여했던 Albi Albertsson과, 세계적인 팝스타 셰릴 콜, 테이크 댓, 펫샵보이즈와 작업한 Ricky Hanley, Albi Albertsson, Kirstine Lind가 공동작곡을 맡았다.

타이틀곡 '다칠 준비가 돼 있어'는 기존의 아이돌 댄스음악과는 차별화된 락을 기반으로 한 신스팝 스타일의 곡으로, 강렬한 일렉기타 사운드를 중심으로 인트로부터 시작되는 다이나믹한 코드진행과 임팩트있는 후렴구가 한 순간도 귀를 뗄 수 없게 만들고 있다.

여기에 사랑하는 한 여자가 자신에게 계속 상처를 주어도, 그 사람만을 바라보고 기다릴 수 밖에 없다는 내용의 애절한 가사가 강렬한 사운드와 대비되는 반전포인트로 주목 받고 있다.

특히 이번 타이틀곡 ‘다칠 준비가 돼 있어’는 기존 빅스의 곡에서 미처 들을 수 없었던 폭발적인 가창력이 매우 돋보이는 가운데,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만이 가진 아티스트적 색깔이 강하게 묻어나, 향후 빅스의 미래를 기대할 수 있을만한 기념비적인 곡으로 완성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지난 7일 선공개되어 이미 각종 기사와 트위터를 통해 화제 된 바 있는 파격적인 제목의 수록곡 '아이돌 하기 싫어' 역시 특이한 제목과는 달리 사랑하는 한 여자를 향한 아이돌 멤버의 솔직하고 진실한 사랑을 고백하는 어쿠스틱 감성이 돋보이는 완성도 높은 곡으로 빅스표 발라드에 목말라했던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해 5월, ‘SUPER HERO’로 눈부시게 주목 받으며 데뷔한 후, 두번째 싱글 ‘Rock Ur Body’로 인기몰이를 한데 이어 연말 성시경, 박효신, 서인국 등 소속사 선배들과 함께 참여한 싱글 ‘크리스마스니까’가 각종 음원 차트 1위를 기록하는 등, 빅스는 말 그대로 2012년을 성공적인 데뷔 한 해로 보냈다.

이번 싱글 ‘다칠 준비가 돼 있어’는 기존의 풋풋하고 귀여운 느낌을 유지해온 빅스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각종 포털과 기사를 통해 이미 화제가 되었던 상남자 컨셉의 화보를 공개, 컬러렌즈, 염색 헤어 등이 파문을 일으키며 팬들에게 경악과 충격을 안겨준 채, 해당 화보를 이용해 제작했던 앨범의 전량 폐기를 결정하는 등, 여러모로 발매 전부터 화제를 몰고 다니고 있다.

한편 17일, 세번째 싱글앨범 '다칠 준비가 돼 있어'를 발표한 빅스는 같은 날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컴백무대를 가진다.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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