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가온차트가 발표한 1월 셋째 주(1월 6-12일) 다운로드 차트에 따르면 1위는 정형돈이 부른 '강북멋쟁이'가 차지했다. 이 곡은 일주일 간 총 38만 6986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이어 2위는 24만 8201건을 기록한 유재석의 '메뚜기 월드'였으며 하하의 '섹시 보이'는 5위(23만 2986건), 길의 '엄마를 닮았네'는 7위(16만 2286건)에 올랐다. 또 정준하의 '사랑해요'가 8위(14만 3910건), 노홍철의 '노가르시아'가 9위(12만 4115건)를 각각 차지했다.
이에 대해 가온차트 측은 "예능의 힘과 (노래를 부른) 개그맨의 인지도 등이 맞물리며 큰 반향을 일으킨 것 같다"면서 "대중의 기호가 다양해진 것도 한 몫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한편, 차트 3위는 백지영의 '싫다(24만 2883건)', 4위는 소녀시대의 '아이 갓 어 보이(I Got A Boy, 24만 2803건)'가 각각 차지했다. 가온차트는 다음달 13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2012년 차트를 결산하는 '가온 케이팝 어워드'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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