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가 지난 2010년 찍었던 CF의 한 장면 갈무리.
‘한 번 배신한 사람의 말을 믿을 수 있을까?’
미국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타이거 우즈가 화제다. 전처인 엘린 노르데그렌에게 재결합을 원한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골프황제’로 군림하며 가정에 충실한 줄로만 알았던 우즈에게 접대부 출신의 레이첼 우치텔 등 20여명의 여성들과 불륜 사실이 들어난 것이 불과 2년 전이다.
미국 현지 언론을 포함해 바다 건너 영국 언론까지 타이거 우즈의 재결합 소식을 전하느라 여념이 없다.
외신들에 따르면 우즈는 지난 크리스마스 때 엘린 노르데그렌에게 반지를 건네며 재청혼을 했다고 한다.
그리고 최근에는 엘린 노르데그렌 집에 들러 하룻밤 관계를 가진 것까지 발각(?)된 것으로 전해졌다.
우즈는 “엘린 노르데그렌을 다시는 속이지 않을 것이다”면서 “엘린 없는 남은 생은 정말 의미없는 일이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조건은 다시한번 바람을 필 경우 3억5000만 달러(약 3700억 원)의 위자료 지급이다. 물론 재결합만을 원하고 있는 우즈는 전처의 요구사항을 전부 들어줄 계획이라고.
해외 네티즌들은 대부분 ‘개인의 사생활’이라며 시큰둥한 반응이지만 일부 재미있는 의견도 있다. “전처보다 지난번에 줬던 위자료가 더 생각이 난 것이 아니냐”는 것이다.
한편 타이거 우즈는 많은 여성들과의 불륜으로 지난 2010년 엘린 노르데그렌과 이혼했었다. 당시 위자료만 1200억 원을 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트러스트 @dkb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