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비스 문태영(왼쪽)이 17일 KGC와의 원정경기에서 상대 양희종의 파울에 막혀 중심을 잃은 채 기우뚱거리고 있다. 안양|김종원 기자 won@donga.com 트위터 @beanjjun
모비스에 1점차 승리…동부는 전자랜드 꺾고 단독 8위
디펜딩챔피언 안양 KGC가 ‘강팀 킬러’로 급부상했다. KGC는 17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와의 홈경기에서 숨 막히는 접전 끝에 61-60으로 승리, 4연승을 달렸다.
경기 내내 모비스와 접전을 벌인 KGC는 59-60으로 뒤진 경기 종료 3초전 김태술이 문태영의 파울로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 힘겨운 역전승을 거뒀다.
인천경기에서는 동부가 14점·10리바운드를 올린 이승준을 앞세워 홈팀 전자랜드의 끈질길 추격을 뿌리치고 76-73으로 승리했다. 동부는 2연승과 함께 삼성을 제치고 단독 8위로 올라섰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트위터 @stopwook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