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 맷 해리슨. 사진=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캡처
[동아닷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의 특급 좌완 맷 해리슨(28)이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18일(이하 한국시각) 텍사스와 해리슨이 5년 간 총 5500만 달러의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해리슨은 지난 2008년 텍사스 레인저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 무대에 데뷔해 꾸준히 성장해온 투수.
지난해에는 32경기에 선발 등판해 213 1/3이닝을 투구하며 18승 11패와 3.2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텍사스는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27)와 함께 확실한 원투 펀치를 바탕으로 다시 한 번 월드시리즈 정상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앞서 해리슨은 "나라를 대표해서 뛸 수 있는 것은 대단한 영광이다. 하지만 부상 위험이 따르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는 이유와 함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을 거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