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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여가수 가사이 화보집 ‘아동포르노’ 물의

입력 | 2013-01-19 03:00:00

백인 남자어린이가 뒤에서 여가수 가슴에 손얹고 있어
경찰, 아동매춘 혐의 조사




일본의 국민 걸그룹 AKB48 멤버 가사이 도모미(河西智美·21·사진)의 화보집을 만든 출판사 간부들이 ‘아동 매춘·포르노 금지법’ 위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18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의 유명 출판사인 고단샤는 백인 남자 어린이가 뒤에서 가사이의 가슴에 손을 얹고 있는 모습을 표지 사진으로 쓴 화보집을 다음 달 4일 발매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 사진이 10일 스포츠지와 인터넷에 공개되자 아동학대라는 국내외의 비판이 출판사와 가사이에게 쏟아졌다. 어린이를 부적절하게 이용하고 있다는 것.

고단샤는 결국 화보집 발매를 연기했다. 화보집 발매 광고를 위해 이 사진을 실은 만화책 ‘주간 영 매거진’도 발매 일정을 당초 12일에서 21일로 미뤘다.

도쿄=배극인 특파원 bae215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