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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군인이 세계 3대 인명사전 동시 등재

입력 | 2013-01-19 03:00:00

무선 광네트워크 연구 맡은 방위사업청 손인근 소령




현역 군인이 차세대 정보통신 분야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세계 3대 인명사전에 동시 등재됐다. 방위사업청은 18일 지상지휘통제감시사업팀 소속 손인근 소령(39·육사 53기·사진)이 ‘후즈 후 인 더 월드’, 인명정보기관(ABI)의 ‘세계 전문인 인명록’, 국제인명센터(IBC)의 ‘21세기 우수 지식인 2000명’ 2013년판에 각각 등재됐다고 밝혔다. 손 소령은 방사청에서 차세대 무선 네트워크 규약과 구조 설계를 연구 중이다.

그는 KAIST에서 전산학 석사학위를, 미국 어번대에서 전기전자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제3자에 의한 탐색이나 감청이 거의 불가능하고 전자기 간섭을 받지 않으면서도 기가급 광대역 통신이 가능한 무선 광네트워크의 최적화 설계기법을 연구해왔다.

조숭호 기자 sh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