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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첫 부사장급 여성임원 탄생

입력 | 2013-01-19 03:00:00

SK이노베이션 임원 인사
강선희 지속경영본부장 승진, 구자영 사장은 부회장에




SK이노베이션은 18일 구자영 대표이사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 구 부회장은 화학, 석유개발, 정보전자 소재사업 등의 체질을 개선하고 우수한 재무성과를 거둔 점을 평가받았다.

강선희 지속경영본부장 겸 이사회 사무국장은 SK그룹 내 여성 인력으로는 가장 먼저 부사장급에 올랐다. 서울지법 판사 출신인 그는 대통령민정수석실 행정관으로 일하다 2004년 SK㈜ 상무로 입사했다.

또 SK이노베이션은 연구센터인 GT(글로벌 테크놀로지)를 ‘회사 내 회사(CIC)’ 형태로 운영하고 E&P(석유개발) 부서는 독립 CIC로 승격시키는 등 조직 개편도 단행했다.

그동안 SK그룹은 그룹 차원의 임원 인사를 실시해 왔지만 올해부터 계열사별로 하기로 했다.

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