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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자로 보는 어린이 책]자유 이야기 外

입력 | 2013-01-19 03:00:00


자유 이야기(찰스 커핀 글·리빙북)=미국 남북전쟁 당시 북군 종군기자로 활약하다 정치인이 된 찰스 커핀(1832∼1896)은 ‘펜으로 싸우는 군인, 진리를 수호하는 기자’로 불렸다. 그가 경험한 남북전쟁기의 기록을 담았다. 2만2000원.

초등학교 입학 준비 30일 만에 끝내기 시리즈(고성욱 외 3인 글·그림숲 그림·키움)=5세 이상 어린이의 집중력에 맞춰 하루 15분에 맞춘 한 달 커리큘럼으로 구성했다. 전현직 교장 선생님들이 집필했다. “선생님은 무서워요?” “수업시간에 오줌이 마려우면 어쩌죠?” 같은 취학 전 아이의 궁금증을 풀어준다. 각 권 1만1000원.

국경을 넘는 아이들(박현숙 글·한수진 그림·살림어린이)=북한에 살던 강일이는 외삼촌의 갑작스러운 탈북으로 주변의 의심을 받자 남한행을 결심한다. ‘꽃제비’(집 없이 떠도는 어린이) 순종이와 동행하며 중국 라오스 태국을 거쳐 한국에 입국하기까지의 여정을 담았다. 작가가 탈북자들을 직접 만나 취재해 사실감을 높였다. 9500원.

누구세요?(임마누엘레 베르토시 글·북극곰)=쓰레기통이나 창고에 있던 나사와 볼트, 큰 못들이 다듬어져 조각품으로 변신한다. 어떤 사람이 이들을 쓰고 버렸는지 고철 덩어리들의 다채로운 사연을 들어본다. 1만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