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명대(총장 김유성)는 17일 국회에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개최한 대선 개표과정 시연회에서 복도에 드러눕는 행위를 벌인 이 대학 이경목 교수(전자상거래학)에 대해 교수의 품위를 손상시켰다는 이유로 징계위원회에 회부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교수는 선관위가 야권 일각에서 제기한 대선 개표부정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한 이날 행사에서 개표부정을 주장하는 일부 시민과 국회 방호원 사이의 몸싸움 와중에 팔과 다리를 다쳤다며 행사장 밖 복도에 드러누워 “119를 불러 달라”고 소리치다 119에 실려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