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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공감 Harmony]0세부터 100세까지 체계적 설계… 생애주기별 서비스 ‘골든라이프’

입력 | 2013-01-21 03:00:00


KB국민은행이 생애주기별 맞춤형 노후준비 서비스인 ‘KB골든라이프’를 대폭 강화한다.

기존의 노후설계가 은퇴 전 30, 40대 고객을 대상으로 은퇴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재무설계에 초점을 맞췄다면 KB골든라이프 서비스는 0세부터 100세까지 체계적인 노후설계를 위한 전문서비스를 제공한다.

재무적 측면의 자산관리뿐만 아니라 건강, 여가, 재취업, 창업 등 비재무적인 분야에 대한 서비스도 포함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국민은행은 ‘KB골든라이프 아카데미’를 연중 운영한다. 재취업, 창업지원 뿐만 아니라 귀농, 귀촌, 은퇴 후 부동산 자산 재설계 등 노후생활에 꼭 필요한 테마로 구성돼 있다.

손주, 자녀와 함께하는 여행 이벤트를 통해 시니어 고객의 지혜와 노하우를 전수하고 세대공감을 이룰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부부가 함께하는 노후준비를 테마로 하는 ‘KB골든라이프 부부캠프’ 등 다양한 고객초청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시니어고객의 노후설계뿐만 아니라 3040세대의 노후준비를 돕기 위해 찾아가는 노후설계서비스도 시행할 예정이다.

이 밖에 지난해부터 KB골든라이프 연구센터가 발간한 ‘KB골든라이프 저널’을 통해 고객들에게 지속적인 노후 정보도 제공한다.

국민은행은 지난해 노후설계마스터 50명을 선발했으며 올해는 ‘노후설계전문가 과정’을 운영해 노후설계리더 1000명을 양성해 영업점 창구에서도 보다 전문적인 노후설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해 9월 인터넷과 모바일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 노후설계시스템을 구현해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도 직접 노후설계가 가능하다. 고객별로 노후를 위한 재무준비뿐 만 아니라 건강, 사회적 관계 등 비재무적 노후준비 정도를 포함한 복합적 노후준비 정도를 진단하고 개인별 맞춤 상품을 추천한다.

지난해 8월에는 시니어 특화 PB센터인 골드시니어센터를 금융권 최초로 오픈하면서 고령 고객을 타깃으로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센터 내 혈압측정기와 스크린 골프장을 설치했고, 여행, 문화, 자문컨설팅, 생활편의, 쇼핑 등 고객의 생활과 밀착된 다양한 분야의 상담 및 예약 대행을 제공하는 ‘1대1 맞춤형 컨시어지(비서대행)’ 서비스도 제공한다. 올해 일반 영업점에도 특화점포를 운영할 예정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은퇴 후 제2의 인생을 위해 취업, 재취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시니어의 특성을 고려한 금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