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티스에서 치매뿐 아니라 골절, 화상 등 노년기에 쉽게 당하거나 걸릴 수 있는 사고와 질병을 보장해주는 노년 전문보험인 ‘명품부모님보험’을 판매 중이다.
75세 이상 노인 의료비가 전체 의료비의 40%를 차지하는 가운데 노년 전문보험은 과도한 의료비 지출을 감소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 상품은 ‘중증치매상태’로 진단받은 환자가 90일 이상 그 상태로 지내면 간병비로 최대 3000만 원을 받을 수 있다. 골절과 화상은 물론이고 중병인 암, 뇌졸중, 급성심근경색 등이 모두 보장된다. 노년 질환인 백내장, 중이염 등 시청각질환과 인공관절 수술비도 지급된다.
월 보험료는 60세 기준으로 남자는 9870원, 여자는 1만4830원이다. 50∼75세까지 가입할 수 있고 최고 90세까지 보장된다. 부부가 동시에 가입하면 보험료가 10% 할인된다. 차티스 관계자는 “노년기에 접어들어 수입이 줄어들면 작은 병원비도 큰 부담이 될 수 있다”며 “노년 전문보험은 의료비 지출을 줄여줄 수 있는 안전장치”라고 말했다.
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