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드럼세탁기 공동 1위…일반세탁기 1~3위
삼성전자와 LG전자 세탁기가 최근 미국 유력 소비자잡지 컨슈머리포트(2월호)가 실시한 세탁기 성능평가에서 1·2위를 차지했다.
20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컨슈머리포트가 세탁성능·에너지효율·물사용효율·용량·옷감손상·소음·진동·세탁시간 등 8개 항목을 평가한 결과 삼성 드럼세탁기(WF457·WF455)와 LG 드럼세탁기(WM8000)가 종합점수 89점으로 이 부문 공동 1위에 올랐다.
2위도 LG전자(WM3470)가, 3위는 미국 월풀이 차지했다.
LG 전자동세탁기(WT5070)가 1점 차이로 2위에 오른 데 이어 3위(WT4801)까지 차지하는 등 1·2·3위를 석권했다.
삼성전자는 드럼세탁기 6개 제품과 일반세탁기 4개 제품이 컨슈머리포트의 추천제품 리스트에 올라 최다 추천을 받은 제조업체가 됐다. 또 LG전자의 프렌치도어 냉장고(LFX28991)는 냉장고 성능평가에서 총점 85점으로 1위를 기록했다.
한편, 미국 최대 소비자단체인 미국소비자연맹에서 발간하는 컨슈머리포트는 제품별 가격과 성능을 비교·분석해 온라인 사이트에 수시로 평가 결과를 공개하며 북미 소비자들의 구매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