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처 온라인판 게재
KAIST 생명화학공학과 이상엽 특훈교수(사진) 팀은 합성조절 RNA를 만들어 의약 화합물을 제조할 때 쓰이는 ‘타이로신(tyrosine)’과 석유화학제품 제조에 활용되는 ‘카다베린(cadaverine)’을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연구진은 합성조절한 RNA로 미생물의 특정 유전자에 영향을 줘 1∼2주 만에 타이로신과 카다베린을 만드는 세포공장을 건설하는 데 성공했다. 지금까지는 미생물을 고르고 유전자를 조작하는 복잡한 과정 때문에 화합물을 만드는 데 몇 개월의 시간이 걸렸다.
이 연구 결과는 ‘네이처 바이오테크놀로지’ 온라인판에 20일자로 게재됐다.
박태진 동아사이언스 기자 tmt1984@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