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센트럴 다승왕…빠른 퀵모션 특기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하는 일본대표팀의 좌완 에이스 우쓰미 데쓰야(31·요미우리)가 한국을 상대로 단 1개의 도루도 허용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츠호치는 21일 “우쓰미가 도루를 허용하지 않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외국에는 모션이 큰 투수가 많기 때문에 WBC에 우쓰미의 기술(빠른 퀵모션)이 큰 무기가 될 수 있다. 한국의 도루왕 이용규(KIA) 등 발 빠른 선수들을 봉쇄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2차례 대회에서 한국은 기동력으로 일본의 허를 찔렀었다. 2회 대회에선 연이어 도루를 성공시킨 이용규가 집중 견제 속에 도루를 하다 헬멧이 부서지는 사고를 당하기도 했다.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트위터 @rushl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