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보고서 발간… “연 5∼6% 고성장 지속”
국내 기업들이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VIP’ 3국을 주목해야 한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VIP는 이들 3국의 영문표기 앞 글자를 딴 것이다.
KOTRA는 21일 ‘새로 뜨는 동남아 VIP 시장의 중요성과 진출방안’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베트남 등 3개국은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경제 여건과 정치개혁을 바탕으로 연평균 5∼6%의 높은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브릭스(BRICS)’ 5개국의 성장률은 점차 하락하고 있지만 VIP 3국은 국내총생산(GDP)의 50%를 차지하는 탄탄한 내수시장과 풍부한 노동력, 천연자원을 바탕으로 경제발전이 눈부시다.
KOTRA는 한국과 인도네시아 수교 40주년을 맞아 자카르타에서 대규모 한국상품전을 열고 필리핀 대기업 민간사절단의 한국 방문을 추진하는 등 국내 중소기업들의 VIP 3국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박창규 기자 ky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