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42기 연수원생 826명 중 절반 이상이 아직 진로를 정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사법연수원에 따르면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졸업생과 취업 경쟁을 해야 하는 42기생의 취업률은 46.8%였다. 지난해 40.9%보다는 소폭 올랐지만 실제 진로를 확정한 연수원생은 302명으로 지난해 349명보다 줄었다.
취업률이 오른 건 전체 취업 대상자 수가 군 입대를 앞둔 181명을 빼면 645명(지난해 853명)으로 줄어서다.
강경석 기자 coolu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