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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줄 쫙, 이번 주 이 공연!]숙영낭자전을 읽다 外

입력 | 2013-01-22 03:00:00


○ 숙영낭자전을 읽다
(24일∼2월 3일 서울 대학로 설치극장 정미소)

“조선시대 호롱불 아래 여인들이 둘러앉은 규방에서 이야기꽃이 만발한다. 극 중 향금아씨가 읽어주는 ‘숙영낭자전’을 들으며 소리 따라 장단 맞추고 몸짓으로 이야기를 체화한다. 극단 모시는사람들의 신작.”

○ 남아있는 나날들
(2월 3일까지 서울 대학로 선돌극장)

“은퇴한 뒤 전원생활을 하는 조르주와 마리 부부. 활기찬 젊은 시절은 지나가고 이제는 아무도 관심 갖지 않는 시골구석에서 잊혀진 존재가 됐다. 늙음과 죽음에 대한 불안과 슬픔에 이들은 어떻게 저항할 것인가.”

○ 뮤지컬 브루클린
(2월 24일까지 서울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

“뉴욕 뒷골목에서 거리공연을 하며 얼굴도 모르는 아빠를 찾는 소녀 ‘브루클린’. 눈물로도 장미를 피울 수 있다며 희망을 노래한다. 공연장 천장에 소리가 탁탁 꽂히는 듯한 배우들의 시원한 가창력에 압도당하고 싶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