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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제주한라대 전국 첫 ‘2+4 대학’ 됐다

입력 | 2013-01-22 03:00:00

2년제 전문대 유지하며 4년제 마사-마축자원과 신설




국내에서 처음으로 전문학사와 4년제 학사 학위과정을 함께 운영하는 대학이 탄생했다. 제주도는 제주한라대가 2, 3년 전문대 체제를 유지하면서 부분적으로 4년제 일반대학 학사과정을 함께 운영하겠다고 신청한 ‘2+4 대학’ 전환 건을 인가했다고 20일 밝혔다.

4년제 학위과정은 마사학과와 마축자원학과 등 2개 학과로 이뤄진 마사학부다. 정원은 학과당 24명으로 28일부터 신입생을 모집한다. 마사학과는 말 조련, 승마, 재활승마, 경마, 말에 편자를 대는 장제 등에 관한 지식과 기술을 중점 교육한다. 마축자원학과는 생산, 육성, 순치 등 말을 생산하는 과정을 가르친다.

한라대는 현재 2, 3년제 25개 학과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3년제는 물리치료과가 유일하고 예외로 4년제 간호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이 대학은 2011년 말 산업 특성화대학으로 선정됐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