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에 무료 반찬배달 (출처= 동아일보 DB)
‘10년 후 젊은이 2명당 노인 1명 부양’
우리나라의 저출산·고령화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노년부양비율 증가 속도 가 세계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는 것.
22일 미래에셋은퇴연구소와 통계청, 유엔 등에 따르면 올해 우리나라 ‘노년부양비’는 16.7%로 추산된다.
현재는 활발한 경제활동을 하는 연령층 인구 3명이 노인 1명 정도를 부양하고 있지만, 10년 후에는 핵심생산인구에 속하는 젊은이 2명당 노인 1명, 20년 후에는 젊은이 1명당 노인 1명을 부양해야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것.
올해 65세 이상 인구는 613만8000명, 핵심생산인구는 1978만4000명으로 각각 추정된다. 젊은 층 3.2명당 노인 1명을 부양하는 셈이다.
이 비율은 10년 후인 2023년에는 처음으로 50%를 넘기게 된다. ‘실제 노년부양비’는 52.0%로 예측돼 젊은 층 2명당 노인 1명을 부양해야 하며, 22년 뒤인 2035년에는 100.2%로 핵심생산인구 1명당 노인 1명을 부양하게 된다.
특히 총부양비에는 노년부양비 외에 15세 미만의 유소년 부양비도 포함돼 실제 생산인구의 부양 부담은 이보다 더 커진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10년 후 젊은이 비율이 낮아지는구나”, “10년 후 젊은이 비율보다 그 이후 비율이 더 대박이네”, “갈수록 삶이 고달프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dkb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