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에 맞춰 충분히 보상” 구본무 회장 지시 내려
LG전자는 본부별, 사업부서별로 지난해 경영성과를 따져 최대 250%의 경영성과급을 지급한다고 22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성과가 좋았던 데다 구본무 회장(사진)이 ‘충분한 보상경쟁력을 갖추라’고 지시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최고 평가를 받는 직원들은 기본급의 250%까지 보상받는다. 최고 평가를 받을 부서로는 세탁기 세계시장 1위를 지키고 있는 홈어플라이언스(HA)사업본부의 세탁기사업부가 꼽힌다. 지난해 말 임원 인사에선 조성진 세탁기사업부장이 사장으로 승진하기도 했다. 가장 낮은 평가를 받는 부서는 100만 원가량을 받게 된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