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가 세계적 에너지기업 셸과 손잡고 윤활기유 공장의 첫 삽을 떴다.
현대오일뱅크는 충남 서산시 대산공장에서 권오갑 사장, 마크 게인즈버러 셸 아태지역본부 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윤활기유 공장의 기공식을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권오갑 현대오일뱅크 사장은 기공식에서 “셸의 글로벌 유통망과 현대오일뱅크의 안정적 공장 운영 노하우를 결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3만3000m² 터에 들어서는 윤활기유 공장은 하루 2만 배럴을 생산할 수 있다. 내년 하반기에 공사를 마치고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대오일뱅크는 2015년부터 이 공장에서 연간 1조 원 안팎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서현 기자 baltika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