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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네이더 “내게 갈라타사라이는 큰 영광…처음부터 다시 시작할 것”

입력 | 2013-01-23 09:11:00

갈라타사라이


[동아닷컴]

웨슬리 스네이더(29·네덜란드)의 갈라타사라이 이적이 마무리됐다.

23일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메디컬 테스트를 포함한 스네이더의 모든 이적 절차가 마무리됐다”라고 보도했다. 스네이더의 이적료는 1000만 유로(약 142억원0으로 추정되며, 갈라타사라이와는 3년 6개월의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스네이더는 “갈라타사라이에 온 것은 내겐 너무나 큰 영광”이라며 “준비는 되어있지만, 흥분을 가눌 길이 없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뛰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 21일 터키에 도착한 스네이더는 수많은 갈라타사라이 팬들의 환영 행렬에 감격하는 모습을 보였다. 스네이더는 퍼레이드에 참석, 확실한 팬서비스에 나서기도 했다.

갈라타사라이는 1905년 창단, 올해로 창단 108년을 맞은 터키의 명문팀. 리그 우승 18회, 유로파리그 우승 1회 등 빼어난 역대 성적을 자랑하며, 올시즌 터키 슈퍼리그에서도 9승6무3패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갈라타사라이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16강에 진출, 샬케04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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