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나우지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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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외계인’ 호나우지뉴(아틀레치쿠 미네이루)가 브라질 대표팀에 승선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3일 “오는 2월 6일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잉글랜드와 브라질의 친선 경기 명단에 호나우지뉴가 포함됐다”라고 보도했다. 이는 다비즈 루이스(첼시)가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대표팀 명단을 통해서도 확인됐다.
이번 친선 경기는 잉글랜드 축구협회(FA) 150주년 기념 경기. 호나우지뉴는 2002 월드컵 당시 국가대표팀 사령탑을 맡았던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감독이 지난 11월 대표팀 감독으로 복귀하면서 다시 한번 기회를 얻게 됐다. 2002년 당시 호나우지뉴는 호나우두(은퇴) 등과 더불어 대표팀을 이끌며 브라질에 역대 5번째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바친 바 있다.
호나우지뉴는 과거 “2002년 한일 월드컵 우승 경험을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후배들에게 전수하고 싶다”라고 말해왔다. ‘한 물 갔다’라는 평가를 들어온 ‘원조 외계인’, 그의 희망이 실현될지 궁금하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사진출처|다비드 루이스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