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은 작년 연간 매출이 처음으로 500억 달러 선을 넘어섰다고 2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래리 페이지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작년 4분기에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올렸다"고 밝히고 "작년 502억 달러 매출은 설립 15년 만의 실적으로 나쁜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4분기 매출은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교해 36% 증가한 144억 달러로 집계됐다.
4분기 순익은 28억 9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에 비해 6.7% 증가했다. 연간 순익은10% 늘어난 107억 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구글의 이 같은 성과 발표에 힘입어 구글 주식은 이날 폐장 후 거래에서 3.5%나 폭등해 730.03달러에 거래됐다.
구글은 현재 미국 디지털 광고시장을 지배하고 있다. 미국 디지털 광고시장은 4분기에 14.9% 성장, 105억 8000만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