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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일·공효진, ‘고령화가족’ 촬영 종료

입력 | 2013-01-23 12:12:51

영화 ‘고령화 가족’의 박해일. 사진제공|인벤트 디


박해일과 공효진이 만난 영화 ‘고령화가족’이 촬영을 마쳤다.

인기 소설가 천명관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영화로 옮긴 ‘고령화가족’(감독 송해성·제작 인벤트 디)이 이달 중순 서울 한강 둔치에서 진행한 촬영으로 3개월 간의 일정을 끝냈다.

‘고령화가족’은 노모의 집에 얹혀살게 된 3남매의 불편한 동거를 그린 영화.

삶에 의욕이 없는 첫째아들 한모 역은 배우 윤제문이 맡았고 실패한 영화감독인 둘째 인모는 박해일, 결혼 지상주의자인 막내 딸 미연은 공효진이 연기했다.

여기에 3남매를 돌보는 엄마는 윤여정, 미연의 철부지 중학생 딸은 아역배우 진지희가 맡았다.

공효진은 23일 제작사를 통해 “좀 더 오래 촬영하고 싶을 정도로 즐거운 현장이었다”며 “ 촬영이 끝났지만 ‘고령화가족’ 미연이 마음 속 내내 남아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령화가족’은 후반 작업을 거쳐 상반기 개봉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트위터@madeinh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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