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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ey&Life]사용 카드 포인트 적립률 아는 만큼 돈이 보인다

입력 | 2013-01-24 03:00:00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쓰면 자동으로 포인트가 쌓이지만 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할 때가 많다. 여신금융협회와 함께 카드 포인트를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먼저 자신이 사용하는 카드에 포인트가 얼마나 쌓여있는지 확인하는 게 급선무다. 여신금융협회의 ‘카드 포인트 통합조회’ 인터넷 사이트(www.cardpoint.or.kr)는 롯데, 비씨, 삼성, 신한 등 10개 카드의 포인트를 한 번에 조회할 수 있어 편리하다.

카드 포인트를 현명하게 쓰려면 사용 카드의 포인트 적립률을 알아야 한다. 카드 포인트는 보유하고 있는 카드의 종류, 사용처, 전월 카드이용실적 등에 따라 적립률이 차이가 있다.

카드사들은 사용처에 따라 포인트 적립률이 다른 특화된 카드를 내놓고 있으므로 자신의 소비패턴에 맞는 카드를 사용하는 게 유리하다.

포인트가 얼마나 적립됐는지 자주 확인하고 포인트를 쓸 수 있는 사용처를 알고 있어야 한다. 카드 포인트의 유효기간도 염두에 둬야 한다. 적립된 포인트는 보통 적립일로부터 5년 동안만 사용할 수 있다. 일부 포인트의 유효기간은 2, 3년일 수도 있으므로 유효기간도 확인해 사용하는 게 바람직하다.

카드를 해지하기 전에는 남아 있는 포인트가 없는지 확인하자. 특히 적립된 포인트로 어려운 이웃을 도와주고 싶거나 사용처가 마땅치 않을 때 기부하면 된다. 기부한 포인트는 기부영수증 발급을 통해 연말정산에도 이용할 수 있어 절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