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는 신차 출시를 계기로 시장점유율 회복에 시동을 걸겠다는 생각이다. 10일 노사가 무급휴직자 455명 전원 복직에 합의하며 경영정상화의 단추를 끼운 것도 고무적이다.
쌍용차는 15일 컴퓨터그래픽으로 투리스모의 입체 이미지를 공개한 데 이어 다음 달에는 설을 맞아 투리스모 100대를 대여해주는 ‘신년 신차 페스티벌’을 연다. 회사 관계자는 “11인승 투리스모는 승차공간이 넓은 데다 6명 이상이 차에 타면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를 활용할 수 있어 고객들이 한결 빠르고 편안하게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행사는 다음달 16, 17일 이틀 동안 강원 춘천시 ‘춘천 모터파크’ 등지에서 열린다. 총 60개 팀 240명을 초청해 겨울철 안전한 주행을 위한 이론 및 실전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신년 신차 페스티벌과 스노 드라이빙스쿨&오토캠핑 행사 모두 만 21세 이상 1종 보통 이상 면허를 갖고 있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쌍용차 홈페이지(www.smotor.com) 또는 투리스모 홈페이지(www.korandoturismo.com)에서 확인 가능하다.
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