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류현진.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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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무조건 전력투구를 하겠다.”
‘괴물 투수’ 류현진(26·LA 다저스)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정복을 위해 출국했다.
이날 류현진은 출국장으로 들어가기 전 같은 내셔널리그에 속하게 된 신시내티 레즈의 ‘추추트레인’ 추신수(31)에 대한 질문에 “신수형의 약점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이어 “약점은 잘 모르지만 무조건 안타를 못 치게 하겠다”고 덧붙이며 승부욕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한 메이저리그에서의 피칭 내용 변화에 대해서는 “수준 높은 타자들이 즐비하기 때문에 맞춰 잡으려고 여유 부리는 것이 통하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처음부터 무조건 전력투구를 하겠다. 또한 반드시 몸 상태를 최고로 끌어올려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며 한국 최고 투수다운 자신감을 나타냈다.
비교적 순탄하게 미국 진출이라는 꿈을 이룬 한국 최고의 ‘괴물 투수’ 류현진.
이제 내달 중순부터 시작되는 LA의 스프링캠프가 자신이 장담한 메이저리그 정복을 위한 첫 관문이 될 전망이다.
영종도=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