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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규 “헤어진 딸 이유비와 연기하고파”

입력 | 2013-01-23 17:27:00

‘분노왕 임영규’


연기자 임영규가 전 부인 견미리와의 이혼과 관련한 심경을 털어놨다.

임영규는 최근 진행된 채널A ‘분노왕’ 녹화에서 과거 이혼에 대해 “입이 열 개라도 할 말 없다”고 자신의 과오를 인정했다. 

1980년대 브라운관을 종횡무진하다 이혼 후 종적을 감춘 임영규는 미국으로 건너가 사업을 시작하면서 재기를 꿈꿨지만 사업경영 경험 부족과 도박중독으로 부모에게 물려받은 165억 원(현재 600억 원의 가치로 추정)을 한 순간에 탕진했다.

임영규는 현재 지인이 운영하는 라이브 카페에서 노래하는 것으로 생활비를 충당하며 연기자로서 재기할 날을 준비하고 있다.

이날 임영규는 “혼자 외로운 생활을 하다가 4살 때 헤어진 딸 이유비의 데뷔 소식을 우연히 인터넷으로 접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20년 만에 딸의 얼굴을 보며 눈물을 펑펑 쏟았다. 다시 두 딸을 만난다면 기절할 것 같다”며 “언젠가 딸 이유비와 한 작품에서 만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견미리의 전 남편으로 더 잘 알려진 임영규의 파란만장한 인생 스토리는 23일 밤 11시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제공|‘분노왕 임영규 이유비 견미리’ 채널A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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