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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한 직지… 이것이 세계 最古 금속활자본

입력 | 2013-01-24 03:00:00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본 직지심체요절(직지) 하권의 2차 실물 복원 작업이 마무리됐다. 충북 청주 고인쇄박물관은 총 38장 분량인 직지 하권 가운데 15∼29장에 이르는 2차분 복원을 마쳤으며, 나머지 3차분 복원은 12월경 마무리된다. 충북 괴산군 연풍면 무설조각실에서 중요무형문화재 제101호 임인호 금속활자장이 조판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다. 그는 천연재료인 황토, 모래, 타고 남은 재, 물을 이용한 밀랍 주조법을 적용해 금속활자를 복원해냈다. 직지는 1377년 청주 흥덕사에서 간행됐으며 상·하권 가운데 하권 1권만 남아 프랑스국립도서관에 보관돼 있다.

괴산=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