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교수 연구팀은 ‘좌초에 의한 손상 선박의 안전평가를 위한 혁신 기술’이라는 논문에서 여러 사고 때문에 발생한 선박 해양플랜트 구조 손상 및 구조 안전 성능을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보고했다. 이 기술은 보건, 안전, 환경보호 측면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또 선박 해양플랜트에서 자주 발생하는 충돌, 좌초, 폭발, 화재사고 등을 방지하거나 사고가 발생한 뒤 피해를 최대한 줄일 수 있는 안전대책에 적용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백 교수는 “선박 설계 단계에서부터 최악의 사고를 염두에 두고 신속한 인명구조, 기름유출 등의 피해를 막는 기술”이라고 말했다. 시상식은 4월 영국왕립조선학회 총회에서 열린다.
윤희각 기자 tot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