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체가 밀집한 전주산업단지에 공동 직장 어린이집이 23일 준공됐다. 전주시 덕진구 팔복동 TH상사에 들어선 공동 직장 어린이집은 산단 근로자들의 육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으로 정원은 99명이다. 국비 등 17억 원을 들인 이 어린이집은 6000여 m²의 터에 지상 2층으로 건립돼 3월 1일 정식 개원한다. 이 어린이집은 근로복지공단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어진 것으로, 전국 최초의 산업단지형 공동 어린이집이다. 이곳에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사람은 전주 제1·2 산업단지, 친환경첨단복합단지, 도시첨단산업단지, 전북대 TIC 단지에 근무하면서 고용보험에 가입한 근로자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