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실적이 줄어들 것이란 예측이 나오면서 주가가 곤두박질쳤다.
애플은 23일(현지시간) 발표한 매출 및 순익 성장세에서 2010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애플 주가는 이날 장외거래에서 10% 이상 급락해 주당 450달러 선을 기록했다.
애플은 이날 뉴욕증시 마감 후 지난해 12월29일 끝난 2012년 4/4분기(10∼12월)에 순익 130억8000만 달러, 주당 순익 13.81달러를 각각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애플은 다음 분기 실적이 이번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측했고, 이에 따라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10% 넘게 급락했다.
이번 실적발표는 최근 시장에서 애플이 순익과 매출 등 실적을 지속적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지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아이폰 매출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으로 인해 주가가 급락세를 보인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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