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리 지명자는 3살 때 소아마비를 앓아 지체장애 2급 판정을 받는 등 힘든 학창시절을 보냈다.
이후, 서울고 2학년 재학 중 검정고시를 거쳐 서울대 법대에 입학, 대학 3학년 때인 만 19세에 고등고시(현 사법고시)에 수석합격하면서 1960년 최연소 판사가 됐다.
김 총리 지명자는 지체장애인으로서는 처음으로 1988년 대법관에 임명됐고 1994년 제2대 헌법재판소 소장에 올랐다.
김 위원장은 헌법재판소장에서 물러난 이후에도 법무법인 율촌 상임고문, 헌법재판소 자문위원장, 대검찰청 공안자문위원장,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을 지냈다.
박 당선인은 몸이 불편한 김 위원장의 성공스토리에 감동 받아 지난 대선 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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