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현명 KT사장 주장
KT텔레콤&컨버전스 부문장인 표현명 사장(사진)은 24일 기자 간담회를 갖고 휴대전화 유통질서를 바로잡으려면 국내 휴대전화 제조사의 보조금(판매장려금)을 없애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해외에는 통신사와 사용기간 약정을 맺고 보조금을 받아 휴대전화를 싸게 사거나 제조사로부터 출고가격대로 비싼 값을 한 번에 주고 휴대전화를 사는 두 가지 요금밖에 없다”며 “한국은 휴대전화 가격이 수만 가지여서 대리점이 가격 흥정 장소가 됐다”고 지적했다.
표 사장은 지난해 말 출시한 전자결제 서비스 ‘모카’를 2월 스페인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상훈 기자 sanh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