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 임원세미나서… “체질 개선해야 생존” 강조
조 회장은 ‘안정적 수익기반 구축과 체질 개선을 통한 질적 성장’을 주제로 국내외 임원 1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세미나에서 “회사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지만 양적인 목표를 위한 전진보다는 질적인 성장을 토대로 글로벌 선도 항공사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임원들이 고객의 입장을 이해하기 위해 직접 현장에서 경험해 보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다양한 고객을 위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세계 240개의 항공사를 회원으로 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집행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조 회장은 최근 IATA와 가진 인터뷰에서 “아프리카 등 잠재력이 높은 해외 시장을 통해 화물 사업의 부진을 떨쳐내겠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6월 국내 최초로 인천∼케냐 나이로비 노선에 신규 취항했다.
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