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노 영화에서 볼법한 일이 미국의 한 고등학교에서 벌어졌다.
20대 여성 보조교사가 남학생 6명을 학교 체육관으로 데리고 가 그 중 3명과 집단 성관계를 맺은 것. 경찰에 따르면 나머지 3명은 이를 지켜봤으며 이 중 1명은 휴대전화로 촬영까지 했다.
현지 언론들은 24일(현지시간) 애리조나 주 투손에서 지난 주 벌어진 이 사건을 자세히 보도했다.
경찰은 미성년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혐의 등으로 리를 22일 체포해 수감하고 학생이 촬영한 휴대전화 영상을 압수했다.
학교 관계자는 "소름이 끼칠 만큼 충격적인 사건"이라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한 경찰관도 "경찰생활 중 이런 일은 처음"이라며 믿기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리는 지난 8월 이 학교의 보조교사로 채용됐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