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에서부터)이승준-김현민-김경언. 사진제공|KBL
용병은 KGC 파틸로 우승 유력
프로농구 ‘별들의 향연’인 ‘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올스타 파티’가 26∼27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번 올스타 파티에는 메인이벤트인 올스타전을 비롯해 레전드 올스타전, 덩크·3점 콘테스트, 슈퍼스타 KBL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돼 있다.
팬들의 가장 큰 관심을 끄는 행사는 단연 덩크 콘테스트다. 국내·외국선수 부문으로 나뉘어 치러지는 덩크 콘테스트는 올해 그 수준이 최고조에 이를 것이라는 평가다. 국내 부문에는 최근 3년간 덩크왕을 차지했던 이승준(동부), 김현민(KT), 김경언(SK)이 출전해 역대 최고의 국내 덩크왕을 가린다. 국내선수들은 자신이 가진 덩크 실력에 각종 분장과 연출로 그 멋을 더 높이고 있다. 지난해 덩크왕 김현민은 이미 “깜짝 놀랄 덩크를 준비했다”며 2연패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2010∼2011년 2년 연속 덩크왕에 오른 이승준은 KBL 최초의 3회 덩크왕 등극을 노리며, 역대 최단신(185cm) 덩크왕 김경언도 만반의 준비를 마친 상태다. 또 많은 팬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김선형(SK)도 덩크왕 등극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트위터 @stopwook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