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절녀 된 걸그룹 멤버 1호.’ 그룹 원더걸스의 선예가 26일 오후 서울 소공동의 한 호텔에서 웨딩마치를 울리기 직전 행복한 미소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날 다섯 살 연상의 캐나다 교포이자 선교사인 제임스 박과 결혼한 선예는 캐나다에서 신혼생활을 시작한다. 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원더걸스 리더 웨딩마치…“결혼은 터닝포인트”
“가수 은퇴 안 한다. 노래는 어떤 방식으로든 계속한다!”
인기 걸그룹 원더걸스의 리더 선예(24)가 결혼함에 따라 향후 활동에 관심이 쏠린다.
선예는 26일 오후 서울 소공동의 한 호텔에서 다섯 살 연상의 선교사 박 모 씨(29)와 웨딩마치를 울렸다. 이날 비공개로 진행된 결혼식은 선예의 친구인 2AM의 조권이 사회를 맡았고, 박진영 프로듀서와 원더걸스의 멤버들이 축가를 부르며 두 사람의 앞날을 축하했다.
이어 “가수를 은퇴하는 것이 아니다. 언제라고 확답하기 어렵지만, 굳이 방송을 통해서가 아니더라도 제 목소리가 살아있는 한 노래는 계속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선예는 캐나다 교포 출신 선교사인 남편에 따라 신접살림을 캐나다에서 차리고, 선교 활동도 함께 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원더걸스의 활동은 당분간 계획이 없고, 예은 소희 유빈 혜림 등 나머지 멤버들은 개별 활동을 시작한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트위터@mangoo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