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자동차가 지난해 영국에서 BMW를 제치고 처음으로 판매실적 4위에 올랐다.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영국에서 전년 11만6515대보다 20.9% 많은 14만914대를 팔아 시장점유율 6.89%로 판매순위 4위를 차지했다고 28일 밝혔다. 1위는 포드(29만1917대), 2위 복스홀(23만2255대), 3위 폴크스바겐(18만3098대)이 차지했다.
BMW는 지난해 12만7530대를 판매해 6.24%의 점유율로 현대·기아차에 이어 5위에 올랐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영국에서 현지 전략형 모델인 ‘i30’와 ‘씨드’를 앞세워 좋은 판매실적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정효진 기자 wisewe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