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가가 2개월 만에 140만 원 아래로 떨어졌다.
28일 코스피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3.18% 떨어진 137만2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삼성전자 주가가 140만 원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11월 21일 이후 2개월 만에 처음이다. 이날 주가 급락은 외국인 투자자들의 강도 높은 매도 공세 때문이다.
매도 물량이 대부분 외국계 증권사 창구에서 쏟아졌다. 모건스탠리와 BNP파리바증권, 메릴린치, CLSA, 바클레이 등에서 22만8693주를 매도했다.
박영주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애플 선호도가 낮아진 것은 우리 기업들에 오히려 기회로 작용할 소지가 크다”는 낙관적 견해를 내놓기도 했다.
김현지 기자 nu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