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ON AIR]한무 “나보다 더 심한 짠돌이는…”

입력 | 2013-01-30 07:00:00

연예계 대표 ‘짠돌이’로 자칭 ‘소금마귀’라는 코미디언 한무(오른쪽)가 ‘분노왕’에서 돈에 얽힌 다양한 사연을 공개한다. 사진제공|채널A


■ 채널A 밤11시 ‘분노왕’

연예계 전설로 내려오는 ‘짠돌이들’. 한무 설운도 이덕화 이상벽 중 최고의 ‘짠돌이’는 과연 누구일까.

30일 밤 11시 채널A ‘분노왕’에 자칭 “소금마귀”라는 코미디언 한무가 출연해 ‘짠돌이’의 끝을 보여준다.

이날 한무는 자신 외에도 연예계에서 ‘짠돌이’로 유명한 사람들이 있다며 “네 사람 중 가장 지독한 짠돌이가 누구냐?”는 MC 탁재훈의 질문에 주저 없이 “설운도”라고 답한다. 평소 전화비를 아끼려고 동료들에게 “배터리가 떨어졌다”며 휴대폰을 빌려 쓴다는 한무는 설운도에게도 휴대폰을 빌리려고 하자 건네받은 것은 배터리. 듣고 있던 김숙은 “두 분이 함께 식사를 하면 지나가던 PD가 밥값을 낸다는 전설이 있다”고 폭로한다.

이 외에도 설운도 집들이에 간 한무가 실수로 50만 원짜리 수표를 건넨 후 다시 돌려받으려 애쓰다 결국 포기할 수밖에 없었던 사연도 소개한다. 과연 ‘소금마귀’ 한무도 지치게 만든 설운도의 꼼수는 무엇이었을까.

한무는 극심한 ‘짠돌이’ 성격에 한 가정을 파탄낼 뻔하기도 했다. 평소 술을 잘 사던 이용식이 술 사준다는 소식이 없자 이용식의 부인에게 전화해 “이용식이 행사비를 빼돌리고 있는데 아느냐”고 이간질했고, 화가 난 아내의 추궁에 이용식은 부부싸움까지 하게 됐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트위터@bsm0007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