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부의 꿈|모악산당조고추
우리나라 당뇨 발병률은 미국의 두 배, 유럽계 백인의 세 배에 이르며, OECD 회원국 중 당뇨병 사망률 1위라는 불명예를 지니고 있을 정도로 심각하다.
농촌진흥청과 강원대학교는 순수 국내기술을 이용해 세계 최초로 당뇨를 예방하는 AGI(a-glucosidase inhibitor·탄수화물의 소화흡수율을 저하시키는 성분)를 다량 함유한 고추를 공동육종했다. 이를 영농조합법인 ‘농부의꿈’이 전북특화사업으로 생산 판매하고 있다.
요즘 과대광고로 인한 소비자 피해가 많이 발생하여 농산물을 포함한 모든 상품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심층 심의를 받고 있다.
영농조합법인 농부의꿈 관계자는 “공정거래위원회의 무혐의 판정으로 혈당이 떨어진다는 당조고추의 AGI 성분 효능에 관한 언론광고를 자유로이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김경술 대표는 “제2, 제3의 당조고추가 나오기 위해서는 씨앗에 대한 중요성 인식, 정부차원의 과감한 투자와 지원이 우선되어야 한다. 당뇨가족들을 위해 조합에서는 설을 맞아 ‘모악산 당조고추’ 1+1 행사를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영농조합법인 농부의꿈 063-291-3338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