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왕(30일 오후 11시)
후배 개그맨 엄용수는 그의 ‘민폐성 주사’를 폭로한다. 한무는 동료, 후배들에게 절대 밥이나 술을 사지 않지만 취기가 오르면 일행에게 선심 쓰듯 10만 원씩 나누어 준다. 하지만 다음 날 술이 깨면 돈을 준 이들에게 일일이 전화를 걸어 전부 돌려받고야 만다는 것.
돈 때문에 한밤중에 고추밭을 뒤졌던 사연도 공개된다. 한무는 지방 행사를 마치고 돌아오는 차 안에서 행사비 100만 원짜리 수표가 들어 있던 봉투를 실수로 창밖으로 던졌다. 그는 엄용수와 함께 봉투가 떨어진 고추밭 주변을 뒤져 돈을 찾았지만 고추도둑으로 오인받아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한참을 해명해야 했다.
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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