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로부터 우리나라에서는 차례나 제례에 쓰이는 제주(祭酒)로 쌀로 빚은 맑은 술을 올렸다. 그러나 일제식민당국이 주세를 걷기 위해 집에서 빚는 가양주를 금지했고, 1960년대에는 양곡 보호정책으로 술 제조에 쌀을 사용하지 못하게 되면서 일본식 청주가 전통 제주의 자리를 차지하기 시작했다. 예담 차례주는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 무형유산인 ‘조선왕실 종묘제례’에서도 제주로 사용되고 있다. 차례를 지낸 후 가족, 친지들과 함께 음복을 즐길 수 있는 1800mL(1만500원) 대용량 제품과 1000mL(6500원), 700mL(4800원) 제품이 있으며, 성묘용으로 안성맞춤인 300mL(2000원) 제품도 있다. 국순당은 이번 설에 사라졌던 전통주를 복원한 ‘법고창신 선물세트’도 선보인다. 후추와 꿀을 넣어 빚은 고려시대의 ‘자주’, 조선시대 사람들이 사시사철 즐기던 ‘사시통음주’ 등을 전통제조법 그대로 복원해 선물세트로 구성했다.
명절 최고의 인기 선물세트인 ‘자양강장세트’는 가격대를 3만 원대부터 5만 원대까지로 잡아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혔다. 이 세트에는 자양백세주와 각종 국제회의 공식 건배주, 세계 식품박람회 수상으로 인정받은 강장백세주가 들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