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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이’ 조동혁, 알고보니… 어린 이보영에 퇴짜 맞은 남학생!

입력 | 2013-01-30 14:55:04

‘조동혁 내 딸 서영이’


조동혁, ‘내 딸 서영이’서 이보영 짝사랑男…이상윤과 경쟁 예교

배우 조동혁이 KBS 2TV 주말드라마 ‘내 딸 서영이’에 출연한다.

조동혁은 극중 서영(이보영 분)이 개업한 사무실의 위층에 자리한 스튜디오의 포토그래퍼 성태 역을 맡았다.

사실 성태는 학창시절 서영을 짝사랑해서 공연을 함께 보러 가자고 제안했다가 퇴짜를 맞은 그 남학생이다. 당시 쌍둥이 동생인 상우를 남자친구로 착각해 아쉽게 첫사랑을 접었던 그는 성인이 돼 한 건물 세입자로 우연히 서영과 마주하게 된다.

조동혁은 “일로나 개인적으로 매우 좋아하는 유현기 감독님이 직접 이 역할이 있다고 제안을 주었기에 기분 좋게 출연하게 됐다”며 “극중 서영을 두고 우재(이상윤 분)를 자극하고 질투를 일으키기도 하는 역할”이라고 출연 계기와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

지난해 KBS 1TV 일일드라마 ‘별도 달도 따줄게’의 주인공 진우 역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한층 친숙한 이미지로 다가갔던 조동혁은 “‘별도 달도 따줄게’ 이후 쉬는 기간에 여행도 다녀오고 푹 쉬었더니 살이 좀 찐 것 같다. 지금 촬영으로 준비한 옷이 잘 안 맞을 정도다”고 근황을 전하며 오랜만에 오게 된 촬영 현장에 상기된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조동혁의 이번 ‘내 딸 서영이’ 출연의 본인의 말처럼 유현기 PD와의 인연으로 성사됐다. 유현기 PD와 조동혁은 ‘브레인’을 통해 호흡한 바 있다. 유현기 PD는 “믿고 맡길 수 있는 연기자다. 특히 극중 서영이의 홀로서기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키며 우재(이상윤 분)에 대적할만한 매력을 갖춘 인물이어야 해서 조동혁 측에 부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조동혁은 오는 2월 2일 방송에서 첫 등장한다.

사진제공|‘조동혁 내 딸 서영이’ KBS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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